
최신 스마트폰과 무선 이어폰 소식에 늘 귀 기울이고 계신가요? 저도 마찬가지인데요. 최근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며 직접 제 돈으로 구매한 갤럭시 S26 울트라와 버즈 4 프로를 써보면서 느낀 점이 많습니다. 원래 S25 울트라를 쓰다가 잠깐 폴드 7으로 넘어갔던 제가 왜 다시 S26 울트라를 선택했는지, 그리고 버즈 4 프로는 전작과 비교해 얼마나 좋아졌는지, 제 솔직한 경험담을 풀어볼까 합니다.
갤럭시 S26 울트라, 기대 반 아쉬움 반? 직접 써보니!

왜 S26 울트라를 다시 선택했나
저는 원래 갤럭시 S25 울트라를 사용하다가 갤럭시 폴드 7으로 메인 폰을 바꿨었어요. 태블릿을 따로 쓰기보다 폴드 하나로 해결하자는 생각이었죠. 하지만 막상 써보니 폴드를 펼쳐서 쓰는 일이 생각보다 적더군요. 어차피 펼치지 않고 쓸 거라면 차라리 화면이 더 넓고 익숙한 형태의 폰이 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다시 S26 울트라로 돌아오게 되었답니다.
- 폴드 7 사용 계기: 태블릿 대용으로 활용하고자 함
- S26 울트라 회귀 이유: 폴드를 펼쳐 사용하는 빈도 낮음, 익숙한 넓은 화면 선호
디자인 변화와 첫인상
S26 울트라의 디자인은 전작인 S25 울트라에서 살짝 다듬어진 느낌입니다. 원래 살짝 각져 있던 모서리 부분이 좀 더 둥글게 처리되었어요. 테두리 소재는 티타늄에서 다시 알루미늄으로 바뀌었는데, 이건 너프라고 볼 수도 있지만, 실제 무게 증가 폭이 크지 않아 큰 체감은 없었습니다. 소폭 업그레이드되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카메라 디자인은 이제 다 비슷비슷해서 크게 할 말은 없네요.
- 외형 변화: 모서리 둥글게 다듬어짐
- 소재 변화: 티타늄 → 알루미늄 (무게 증가는 미미)
- 카메라 디자인: 전작과 유사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양날의 검
S26 울트라의 핵심 셀링 포인트 중 하나였던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은 저도 큰 기대를 했어요. 옆 사람이 화면을 엿보는 것을 방지해 주는 기능이죠. 처음엔 정말 좋게 느껴졌는데, 실사용해보니 아쉬운 점이 더 많았습니다.
- 기대했던 효과: 사생활 보호
- 체감된 문제점:
- 좁은 시야각: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를 설정하지 않아도 시야각 자체가 좁게 느껴져요.
- 알림 시인성 저하: 평범하게 폰을 보다가 알림이 오면 잘 안 보입니다. 정면으로 보지 않는 한 알림이 어둡게 가려져 불편했죠.
- 불편한 사용성: 폰을 완전한 정면으로 보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특히 S26 울트라처럼 큰 폰은 살짝 내려다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밝기 감소가 크게 체감됩니다.
⚠️ 주의: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개인 정보 보호에는 좋지만,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는 시야각 저하로 인한 불편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S26 울트라의 실사용 아쉬움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외에도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어요.
- 손 걸쳤을 때의 불편함: 제가 폰을 한 손으로 들고 엄지로 받쳐 쓰는 경우가 많은데, S26 울트라는 라운딩 처리 부족 때문인지 30분 정도만 사용해도 손이 아프더라고요. 폴드는 그렇지 않았는데 말이죠.
- 생각보다 잘 빠지는 S펜: 펜을 쓸 일이 많지는 않지만, S펜이 생각보다 쉽게 살짝 튀어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은근히 거슬렸습니다.
- 개인적으로 큰 폰에 대한 아쉬움: S26 울트라만의 단점이라기보다는, 제 손이 작은 편이라 큰 폰 자체가 저한테는 실사용 시 불편함으로 다가왔습니다. 오히려 폴드가 좁게 느껴졌던 부분이 아니었어요.
S26 울트라, 이것만은 만족해요
물론 S26 울트라가 아쉬움만 가득한 폰은 절대 아닙니다.
- 압도적인 S펜의 유용성: PDF 문서에 사인하거나 필기할 때 S펜은 정말 압도적인 장점입니다. 이 기능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 훌륭한 발열 관리: 폰으로 게임을 잘 안 해서 벤치는 따로 안 했지만,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 폰이 뜨겁다고 느낀 적이 거의 없어요. 발열 관리가 굉장히 잘 되는 편입니다.
- 갤럭시 AI (제미나이) 기능의 잠재력: 출시 초부터 성능 개선 이야기가 많았고, 직접 써본 결과 발열 관리와 게임 성능은 정말 좋았습니다. 이런 부분은 따로 얘기할 필요가 없을 정도죠.
갤럭시 버즈 4 프로, 3 프로 유저의 압도적 만족감!

버즈 4 프로,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제가 버즈 3 프로를 사용하고 있었던 만큼, 버즈 4 프로에 대한 기대가 컸습니다. 언박싱부터 변화가 느껴졌는데요.
- 더 작아진 사이즈: 에어팟 프로와 비슷한 느낌이었던 전작에 비해 크기가 훨씬 작아졌어요.
- 직관적인 착용 방식: 원래는 이어버드를 케이스에 넣는 방식이 살짝 헷갈렸는데, 버즈 4 프로는 모양 자체가 완전히 달라서 헷갈릴 일이 없고 자성도 좋아 제자리에 쏙 잘 잡히더군요.
드디어 찾은 무선 이어폰 끝판왕 음질?
버즈 4 프로를 처음 귀에 꽂았을 때, “오!”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노이즈 캔슬링(ANC)도 전작에 비해 확실히 좋아졌지만, 무엇보다 음질 개선이 놀라웠어요.
- 향상된 노이즈 캔슬링: 주변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여 몰입감을 높여줍니다.
- 압도적인 음질 개선: 버즈 3 프로는 보컬 소리가 귀 안쪽에서 멀게 들리는 느낌이라 항상 아쉬웠거든요. 밸런스 작업할 때도 불편했고요. 그런데 버즈 4 프로는 명료도가 훨씬 좋고, 말소리도 훨씬 또렷하게 들립니다. 저음이 살짝 과하다는 느낌은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 볼륨 조절 기능: 이어버드 자체에서 슬라이드로 볼륨 조절이 가능해진 점도 정말 편리해졌습니다.
사용 편의성과 충전의 아쉬움
좋아진 점이 많았지만, 아쉬운 부분도 분명 있었습니다.
- 무선 충전 인디케이터 위치: 무선 충전 속도가 15W에서 25W로 빨라진 건 좋지만, 충전 중임을 알리는 LED 인디케이터가 케이스 앞에 있어서 폰처럼 세워서 충전할 때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 이 부분은 조금 아쉽더군요.
- MagSafe-like 기능 부재: Qi 규격을 지원하지만, 애플의 MagSafe처럼 자석으로 ‘착’ 붙는 기능이 없어 아쉽습니다. 규격 통합이 되면 이런 부분이 더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알아두세요: 버즈 4 프로는 유선 충전보다 무선 충전 활용도가 높은 만큼, 인디케이터 위치나 무선 충전 편의성에 대한 개선이 더 이뤄지면 좋겠습니다.
버즈 3 프로 VS 4 프로, 체감 비교
버즈 3 프로와 버즈 4 프로를 직접 번갈아 가며 들어보니, 확실한 차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버즈 3 프로: 보컬 사운드가 귀 안쪽에서 멀게 느껴지거나, 어딘가 이상한 위치에서 들리는 듯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전반적인 소리 밸런스도 아쉬웠죠.
- 버즈 4 프로: 보컬의 명료도가 비약적으로 상승했고, 소리 밸런스도 훨씬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저음이 강조된 느낌이 있지만, 전체적인 만족감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습니다.
갤럭시 AI의 핵심, 제미나이 기능 체험기
제미나이 에이전트, 무엇을 할 수 있나요?
갤럭시 S26 울트라에는 구글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제미나이’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특히 앱 자체와 상호작용하여 작업을 자동화하는 에이전트 기능은 미래를 엿보는 듯했죠.
- 주요 기능: 배달 앱 주문, 택시 호출(우버 한정) 등
- 활용 예시: “배달의민족에서 치킨 하나 시켜 줄 수 있어?” 라고 말하면, 제미나이가 앱을 실행하고 주문 과정을 자동화합니다. 메뉴 추천까지도 가능해서 편리하죠.
- 진행 방식: 결제 전까지만 진행되며, 백그라운드에서도 작업이 가능합니다.
실사용과 한계점, 그리고 미래
제미나이 기능은 혁신적이지만, 현재로서는 몇 가지 한계점도 분명했습니다.
- 회사 계정 사용 불가: 배달 앱 같은 경우 회사 계정으로는 제미나이 기능 사용이 불가능했습니다. 개인 계정으로만 이용할 수 있죠.
- 속도와 정확도: 때로는 반응이 느리거나, 완벽하게 정확한 주문을 한 번에 해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아직 시작 단계라는 느낌이 강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폰 자체에서 네이티브로 이런 에이전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시작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찍먹’ 수준이지만, 1년 뒤 다음 폰 버전이 나올 때는 훨씬 더 뛰어나 있을 것이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이 계속 증진될 것이 분명합니다. 모바일에서 직접적으로 앱 상호작용을 통해 작업을 자동화하는 편의성은 앞으로의 스마트폰 경험을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갤럭시 S26 울트라,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때문에 구매를 망설여야 할까요? A: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분명 유용한 기능이지만, 실사용 시 시야각 저하로 인한 불편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평소 옆 사람 시선이 크게 신경 쓰이지 않는다면, 이 기능 때문에 구매를 포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Q: 갤럭시 버즈 4 프로는 버즈 3 프로보다 얼마나 좋아졌나요? A: 음질과 노이즈 캔슬링 면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특히 보컬 사운드의 명료도와 전체적인 사운드 밸런스가 크게 개선되어, 버즈 3 프로 사용자라면 충분히 업그레이드를 고려할 만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 갤럭시 S26 울트라의 제미나이 기능은 현재 유용하게 쓸 수 있나요? A: 아직 완벽하지 않고, 회사 계정 등 일부 제한이 있지만, 배달 앱 주문 같은 단순 반복 작업에서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미래에 더 발전할 잠재력이 큰 기능으로, 현재는 그 시작을 경험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습니다.